화약 감싼 종이 두께 따라 불꽃 생김새 달라져 <br />컴퓨터 제어로 불꽃 발사 시점 정밀 조절 <br />금속 종류에 따라 다양한 불꽃색 표현 가능 <br />최대 지름 30cm짜리 사용…250m 대형 불꽃 연출<br /><br /> <br />오는 8일, 세계불꽃축제가 한강변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리는데요. <br /> <br />화려하고 다양한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가을밤을 수놓는 이 불꽃 속에도 과학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양훼영 기자가 불꽃 속의 과학을 들여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꽃놀이에 쓰이는 둥근 화약입니다. <br /> <br />다양한 불꽃 모양의 비밀은 이 둥근 화약 속 내부 구조 안에 숨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약 안에는 불꽃을 위로 쏘아 올리는 추진제와 불꽃을 터트리는 할약, 그리고 불꽃 모양을 만드는 작은 화약 '별'이 들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별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불꽃 모양이 달라지는데, <br /> <br />별을 공 모양으로 이중 배치하면 국화꽃이, 웃는 표정으로 배치하면 스마일 불꽃이 만들어집니다. <br /> <br />화약을 감싼 종이가 두꺼우면 동그란 불꽃이 얇게 감싸면 폭포수 불꽃이 터집니다. <br /> <br />또, 도화선 길이에 따라 원하는 높이에서 원하는 시간에 불꽃이 터질 수 있게 만드는데, 여기에 ICT 기술을 더하면,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불꽃 연출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[윤두연 / 서울세계불꽃축제 불꽃디자이너 : 불꽃은 1초를 30프레임으로 쪼개진 30분의 1초로 연출되고 있고요. 이번에는 모바일에서 앱을 설치하면 실시간으로 (음악과) 불꽃 그리고 조명 모든 것들이 동시에 플레이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불꽃의 다양한 색은 금속의 불꽃반응을 이용하는데, 구리는 청록색, 나트륨은 노란색, 스트론듐은 빨간색의 불꽃을 만듭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마그네슘을 섞으면 밝은 빛이 나고 알루미늄을 섞으면 웅장한 폭발음도 가능해집니다. <br /> <br />한강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는 안전거리를 고려해 지름 30cm짜리 화약까지만 사용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만들어진 가장 큰 불꽃은 높이 270m에서 터지는데, 지름이 250m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발사대에서 최소 300m 이상은 떨어져서 감상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훼영 (hw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210020904464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